북한에서 위탁가동된 물품을 한곳에서 볼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무역협회는 통일원, 통상산업부 및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의 후언을
받아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한 한국종합전시장(KOEX)에 총 80개
부스를 마련해 "북한산 위탁가공물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대북위탁가공물품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협이 남북교역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이달말까지
총 60개사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전시물품은 위탁가공물품인 경우 바지류와 셔츠등 의류, 가방류, 신발류,
봉제인형, 우산, 스키장갑, 컬러TV등이며 북한에서 반입된 술, 샘물,
건강보조식품, 미술품, 화폐 등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중 현장판매도 허요된다.

무협은 전시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가경비를 일반 전시회보다
대폭 낮췄으며 전시회 부대행사로 북한의 생산현장을 담은 비디어 상영과
"남북경협활성화"를 주제로한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가문의는 무혀 남북교역반(511-5243/4)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