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포커스] (하남) '국내 첫 국제환경박람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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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하남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 환경박람회가 열릴 전망이다.
하남시가 경기도와 함께 내년 4월4일부터 6월3일까지 두달간 한강 선동
고수부지에서 개최키로 한 이 행사는 지난 5월 개최된 고양시 세계 꽃박람회
에 이어 준비되고 있는 또하나의 빅 이벤트.
"지구환경의 새로운 탄생"이 주제다.
환경박람회는 우선 국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생태계 파괴, 각종 오염등 날로 심각해져 가는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을
국민들에게 환기시키고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게
시와 추진위원회의 첫번째 목표다.
또 국내외 환경관련업체들이 대거 참여, 환경산업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환경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선진외국의 환경관련 산업을 소개해 이 분야 산업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
는 것.
이미 선진국에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그린라운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이를 새로운 수출 돌파구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생각이다.
이 행사에는 환경산업관 재활용품관 지구생태계관 환경조형관 워터스크린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음악회 행위예술 세미나 등 각종 이벤트도 풍성하다.
하남은 시 전체의 94.8%가 그린벨트지역이고 8%는 상수원보호구역일 정도로
신선한 물과 공기가 트레이드마크라서 환경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 제격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행사장소인 한강변 선동고수부지는 풍광이 아름다우면서 미사리
조정경기장 조금 못미친 곳에 위치해 서울 강남에서 불과 20분거리밖에
안돼 최적지로 꼽힌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
고수부지의 침수문제 때문에 건설교통부의 한강둔치 사용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것.
그러나 환경박람회 추진위원회측은 한강물이 불기 전인 4,5월을 이용해
실시될 행사라서 별 무리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시는 환경박람회 행사를 마치고는 이곳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
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
하남시가 경기도와 함께 내년 4월4일부터 6월3일까지 두달간 한강 선동
고수부지에서 개최키로 한 이 행사는 지난 5월 개최된 고양시 세계 꽃박람회
에 이어 준비되고 있는 또하나의 빅 이벤트.
"지구환경의 새로운 탄생"이 주제다.
환경박람회는 우선 국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생태계 파괴, 각종 오염등 날로 심각해져 가는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을
국민들에게 환기시키고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게
시와 추진위원회의 첫번째 목표다.
또 국내외 환경관련업체들이 대거 참여, 환경산업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환경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선진외국의 환경관련 산업을 소개해 이 분야 산업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
는 것.
이미 선진국에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그린라운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이를 새로운 수출 돌파구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생각이다.
이 행사에는 환경산업관 재활용품관 지구생태계관 환경조형관 워터스크린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음악회 행위예술 세미나 등 각종 이벤트도 풍성하다.
하남은 시 전체의 94.8%가 그린벨트지역이고 8%는 상수원보호구역일 정도로
신선한 물과 공기가 트레이드마크라서 환경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 제격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행사장소인 한강변 선동고수부지는 풍광이 아름다우면서 미사리
조정경기장 조금 못미친 곳에 위치해 서울 강남에서 불과 20분거리밖에
안돼 최적지로 꼽힌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
고수부지의 침수문제 때문에 건설교통부의 한강둔치 사용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것.
그러나 환경박람회 추진위원회측은 한강물이 불기 전인 4,5월을 이용해
실시될 행사라서 별 무리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시는 환경박람회 행사를 마치고는 이곳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
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