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앞 미관광장에 분수대와 야외무대장이 설치된다.

시는 문화의 거리 조성계획의 하나로 올해 1억4천4백만원을 투입, 오는
10월말까지 분수대 및 야외무대장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휴식 문화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3.1m 높이로 세워지는 분수대는 지름 둘레가 10m로 시조인 꿩이 상징물로
새겨질 예정이다.

야외무대는 한 변이 11.4m인 정사각형 중앙무대와 3백여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계단식(23.4m) 스탠드가 구비된다.

시는 1차 문화의 거리 조성계획을 마무리짓는대로 내년에 추가로 예산을
확보, 조경사업을 실시하고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설치해 시청주변을 시민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