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가 죠리퐁광고 3편을 동시에 내보내고 있다.

먼저 "웃기는 죠리퐁"편.

모델로 나오는 문성근이 별별스럽게 죠리퐁을 먹는다.

털어먹고 떠먹고..

"슬픈 죠리퐁" 편에선 탤런트 김정은이 나와 실연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조리퐁은 계속 먹는다.

그러다 죠리퐁을 다먹자 더욱 더 울어댄다.

다음은 "무서운 죠리퐁" 편.

캄캄한 방에서 공포영화를 보며 죠리퐁을 먹고 있던 남자가 갑작스런
정전으로 깜짝 놀라 의자 뒤로 넘어진다.

그러나 손에는 여전히 죠리퐁봉지가 들려 있다.

광고를 제작한 금강기획측은 같은 광고를 계속 내보내면 소비자들에게
식상감을 줄수 있는데다 주소비층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취향을 감안해
유머광고 3편을 동시방영중이라고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