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연속극" <세번째 남자> (MBCTV 오후 8시25분) =

영미가 약을 먹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미자는 자초지종을 캐묻는다.

결국 영미는 재민과 있었던 일을 고백한다.

풍식은 전자대리점에서 다방아가씨와 노닥거리다 승태에게 면박을 당하자
한바탕 싸운뒤 집으로 와버린다.

그날밤 승태는 술상을 차려와 풍식과 화해한다.

또 미자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하던 소팔에게 승태는 집에서 조촐하게 전통
혼례를 하는게 어떠냐고 제의하고 어떻게든 결혼을 추진하기로 한다.

<>"아침연속극" <당신뿐인데> (SBSTV 오전 8시35분) =

시아버지와 무옥의 집을 찾아간 양자는 초라한 집에서 기운없이 몸을
일으키는 무옥의 모습이 안쓰럽다.

산동네 지하에 방이 비어 그쪽으로 이사가게 되었다는 무옥의 말에 울컥한
정갑은 자신이 집을 사주겠다고 말한다.

양자는 시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퇴직금을 숨긴 사실을 서운해한다.

<>"목요리포트" (KBS1TV 오후 10시15분) =

지난 7월 수산물 수입이 전면자유화되고 UN해양법이 발효되면서 한.중.일
3국간의 EEZ선포에 따른 어업협정이 외교문제로 떠오르는 등 연근해 어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남획과 부정어업, 바다오염은 우리의 연안 어장을 황폐화시키고 어민들은
어촌고향을 떠나 도시로 가고 있다.

새로운 어업질서 속에서 근해어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한다.

<>"시트콤" <마주보며 사랑하며> (KBS2TV 오후 9시30분) =

직한은 금순 몰래 친구의 부탁으로 백과사전을 구입했다가 수만에게
들키고는 절대 말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한다.

그러나 금순 역시 상한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다가 수만에게 들키는
데 그만 식구들 모두가 배탈이 난다.

금순 역시 이 사실을 절대 입밖에 내지 않을 것을 수만에게 당부한다.

<>"다큐멘터리의 세계" (EBSTV 오후 7시) =

스위스의 생물학자 쟝 가르조니는 새로운 생물종을 발견하기 위해
멕시코의 아구아 블랑카 동굴을 탐사한다.

그는 새롭고 특이한 생물을 발견하기 위해 50년 동안 네 개의 대륙을
여행하였다.

동물탐험에 앞서 멕시코의 열대 우림 속에서 여러가지 뱀과 거미를 채집
한다.

멕시코 과학자 에두아르도 판티의 안내로 쟝 가르조니는 아구아 블랑카
동굴 탐사를 시작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