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참사] 박미경씨 또 일가 11명 참사..비운의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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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일가족을 잃는 등 대한항공 801편 추락의 참사는 2백여 가족의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가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다음은 이번 사고로 이중삼중으로 고통을 받은 가족들의 슬픈 스토리.
<> 83년 소련전투기의 대한항공 피격사건 당시 바로 밑 여동생(미나)의
남편을 잃었던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출신 재미교포 박미경씨가 이번에는
자신의 딸, 막내 여동생(미진) 내외와 함께 미진씨 시댁의 3대 가족등
모두 11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미경씨의 딸 티파니, 미나씨와 남편 이동훈(38)씨, 이씨의 딸 이니카와
아들 희수(3) 남매, 이씨 여동생 혜리(36 경기도성남시 분당구) 정윤(42
건축가)씨 부부와 아들 영인(4)딸 수빈(9)남매 그리고 부모인 이영상(65)
유숙자(61) 부부가 그들.
<> 경찰생활 20년만에 나선 해외나들이길에 화를 당한 경찰 부부의
사연도 눈시울을 적셨다.
서울 남부경찰서 경비과 이재형(46)경사와 부인 신매자(41)부부.
부부는 넉넉치 못한 형편이지만 2년전 18평짜리 연립주택을 마련하고
뒤늦게 얻은 막둥이 아들 민성(9)군 등 자녀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경찰생활이 다 그렇듯이 그는 비상근무가 이어져 휴가한번 제대로
가보지못하다가 이번에 큰 마음을 먹고 부인과 함께 괌행을 결행한 것.
<> KBS보도국장 홍성현씨(52)가 괌으로 휴가를 가기위해 부인 이재남(42)
딸 영실(18)화경(15) 그리고 막내 아들 은기군(11)등 일가족을 사고 비행기
탑승, 참변을 당했다.
그러나 구사일생으로 부인과 둘째딸은 생존한 것으로 최종 확인.
<특별취재반>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가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다음은 이번 사고로 이중삼중으로 고통을 받은 가족들의 슬픈 스토리.
<> 83년 소련전투기의 대한항공 피격사건 당시 바로 밑 여동생(미나)의
남편을 잃었던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출신 재미교포 박미경씨가 이번에는
자신의 딸, 막내 여동생(미진) 내외와 함께 미진씨 시댁의 3대 가족등
모두 11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미경씨의 딸 티파니, 미나씨와 남편 이동훈(38)씨, 이씨의 딸 이니카와
아들 희수(3) 남매, 이씨 여동생 혜리(36 경기도성남시 분당구) 정윤(42
건축가)씨 부부와 아들 영인(4)딸 수빈(9)남매 그리고 부모인 이영상(65)
유숙자(61) 부부가 그들.
<> 경찰생활 20년만에 나선 해외나들이길에 화를 당한 경찰 부부의
사연도 눈시울을 적셨다.
서울 남부경찰서 경비과 이재형(46)경사와 부인 신매자(41)부부.
부부는 넉넉치 못한 형편이지만 2년전 18평짜리 연립주택을 마련하고
뒤늦게 얻은 막둥이 아들 민성(9)군 등 자녀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경찰생활이 다 그렇듯이 그는 비상근무가 이어져 휴가한번 제대로
가보지못하다가 이번에 큰 마음을 먹고 부인과 함께 괌행을 결행한 것.
<> KBS보도국장 홍성현씨(52)가 괌으로 휴가를 가기위해 부인 이재남(42)
딸 영실(18)화경(15) 그리고 막내 아들 은기군(11)등 일가족을 사고 비행기
탑승, 참변을 당했다.
그러나 구사일생으로 부인과 둘째딸은 생존한 것으로 최종 확인.
<특별취재반>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