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이연숙 <신임 정무2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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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시키고 소외된 여성계층을 돌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이연숙 신임 정무2장관은 6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장관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그동안 민간여성단체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할수 있는
역할을 찾아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이장관은 임기가 6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
현 정부가 내세웠던 여성관련공약중 아직 실천되지 못한 것을 챙기고
전임장관이 추진하던 일들을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OECD 가입으로 국제적 위상은 크게 높아졌으나 다른
가입국들에 비해 여성의 정치.경제분야에 대한 참여도가 너무 낮다"며
"많은 고학력 여성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촌여성들의 복지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무2장관실의 여성부 승격문제에 대해선 "프랑스의 예에서 보듯이 여성
관련 업무를 여성부에만 맡기고 다른 부처에서 손을 놔 버리면 오히려 힘을
잃을 수도 있다"며 우선은 기존의 테두리내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장관은 "95년 베이징대회 이후 여성문제에 관한한 정부와 민간단체,
여야가 따로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여성단체들과의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
주력하겠습니다"
이연숙 신임 정무2장관은 6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장관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그동안 민간여성단체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할수 있는
역할을 찾아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이장관은 임기가 6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
현 정부가 내세웠던 여성관련공약중 아직 실천되지 못한 것을 챙기고
전임장관이 추진하던 일들을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OECD 가입으로 국제적 위상은 크게 높아졌으나 다른
가입국들에 비해 여성의 정치.경제분야에 대한 참여도가 너무 낮다"며
"많은 고학력 여성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촌여성들의 복지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무2장관실의 여성부 승격문제에 대해선 "프랑스의 예에서 보듯이 여성
관련 업무를 여성부에만 맡기고 다른 부처에서 손을 놔 버리면 오히려 힘을
잃을 수도 있다"며 우선은 기존의 테두리내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장관은 "95년 베이징대회 이후 여성문제에 관한한 정부와 민간단체,
여야가 따로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여성단체들과의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