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초에 6일거래량 이동평균선이 25일 이동평균선을 밑에서 위로 상향
돌파하는 거래량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할 전망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일거래량이동평균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하루에
1백만~2백만주가량 늘어나 이날 2천9백98만주를, 25일이동평균은 3천2백44만
주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초반에 6일 거래량 이동평균선이 25일이동평균선을 밑에서
위로 돌파하는 거래량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 하락이
소폭에 그쳐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돼 거래량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관련, 증권업계 관계자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면 거래량이 바닥권을
탈피했다는 인식이 확산돼 시장에너지를 확충할수 있고 지수도 상승탄력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