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36.아스트라)이 일본 PGA투어 산코그랜드서머골프선수권대회
(총상금 1억엔)에서 공동 9위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종덕은 8일 일본 도교근교 산코72CC (파72)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
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6언더파 1백38타로 나카지마 쓰네유키 등
5명의 일본선수와 같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국프로골프협회에
알려왔다.

김은 첫날도 69타를 치며 공동 18위를 기록했었다.

김종덕은 지난4월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기린오픈에서 우승하며
일본투어 출전자격을 얻었고, 7월의 필란트로피대회에 이어 이번이 올해
3번째 일본대회 출전이다.

선두는 일본의 마이타 기요시로 합계 11언더파 1백33타를 마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