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등 유선전화사업자와 한솔텔레컴 현대정보기술
아이네트등 ISP(인터넷서비스업체)들에 이어 무선호출업체도 인터넷폰
사업에 잇따라 뛰어드는등 인터넷폰 사업 참여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나래이동통신은 8일 내년 1월부터 수도권 및 부산 대구 광주등 주요
지역에서 "폰투폰" 방식의 국제 인터넷전화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최근 미국 IDT사와 기술제휴 및 장비도입 계약을
맺었으며 사업준비를 위해 8명으로 구성된 특별팀을 구성했다.

또 현재 운영중인 무선호출과 시티폰 서비스를 인터넷폰과 연계, 초저가의
"폰투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설계를 완료했다고 나래이통은
밝혔다.

이 회사는 인터넷폰 사업을 기반으로 인터넷팩스와 인터넷정보사업등
종합 인터넷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