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10월1일부터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현행 23%에서 25~26%로
확대된다.

10일 김우석 재정경제원 국제금융증권심의관은 "외국인 한도를 확대하기
위해선 준비기간이 필요해 9월중 확대는 현실적으로 이르다"며 "적당한
시기에 한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오는 10월초 한도 확대를 시사했다.

그는 "확대폭은 2~3%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와 폭은 증시와
경제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경원이 오는 10월중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오는 10월말 국내외에 동시 상장되는 한국통신 주식의 성공적인 매각.
상장과 <>오는 12월의 대선을 앞두고 어느 정도의 주가상승이 필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