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 문화재관리국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기도 안성
칠장사에 있는 "삼불회괘불탱" 등 16건의 괘불과 경북 울진 불영사의
"영산회상도" 등 2건의 후불탱화 등 19건의 불화및 불상을 보물로 지정했다.

괘불은 큰 불사때 야외에 내걸었던 불화로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불교문화재다.

이번에 지정된 괘불들은 17~18세기에 그려졌으며 크기는 가로 7.9m
세로 10m.

후불탱화는 불당의 불상 뒤에 거는 불화.

영산회상도는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으로 안정감 있는
구도, 화려한 채색, 세밀한 묘사 등은 당시의 불화양식 및 표현기법을
보여준다.

지정보물은 다음과 같다.

< 괘불 >

<>제1256호 칠장사 삼불회괘불탱
<>제1257호 청룡사 영산회괘불탱
<>제1258호 보살사 영산회괘불탱
<>제1259호 법주사 괘불탱
<>제1260호 마곡사 석가모니불괘불탱
<>제1261호 광덕사 노사나불괘불탱
<>제1262호 용봉사 영산회괘불탱
<>제1263호 수덕사 노사나불괘불탱
<>제1264호 개심사 영산회괘불탱
<>제1265호 무량사 미륵불괘불탱
<>제1266호 금당사 괘불탱
<>제1267호 안국사 영산회괘불탱
<>제1268호 내소사 영산회괘불탱
<>제1269호 개암사 영산회괘불탱 및 초본
<>제1270호 은해사 괘불탱
<>제1271호 수도사 노사나불괘불탱

< 후불탱화 >

<>제1272호 불영사 영산회상도
<>제1273호 해인사 영산회상도

< 불상 및 복장유물 >

<>제1274호 완주 송광사 소조삼불좌상 및 복장유물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