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9일 대검 차장에 이원성 부산 고검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고검장급 간부 7명에 대한 전보 및 승진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 고검장에 주광일 대전고검장, 법무연수원장에 김상수
대구고검장이 각각 전보됐다.

부산 고검장에 공영규 법무부 법무실장,대구 고검장에 심재륜 대검중수부장,
대전고검장에 최환 대검 총무부장, 광주고검장에 송정호 법무부 보호국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법무부는 "법무및 검찰 수뇌부 교체에 따라 면모를 일신, 조직에 활력을
고취시키는데 인사의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 앞서 심상명 광주고검장과 박인수 수원지검장이 후진들을
위해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번주초 검사장급이하 후속 인사가 뒤따를 예정
이다.

< 이심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