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대구종금 지분경쟁 가능성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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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종금의 최대주주인 화성산업의 공동목적 보유자로 신고된 대구은행이
신탁계정으로 보유중이던 41만여주(6.9%)를 팔았다.
이에 따라 화성산업의 대구종금에 대한 지분율이 50%아래로 떨어져 경영권
분쟁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11일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9일 40만주를 매도한 것을 비롯해 5일
부터 9일까지 신탁계정보유분 41만3천9백14주를 전부 팔았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산업이 주식매각을 반대했지만 은행의 자금사정이 어려운데다
신탁계정보유분은 의결권행사에 제한을 받는다는 유관기관의 해석(비공식)에
따라 주식을 팔았다고 설명했다.
주식을 산 사람은 대구지역건설업체인 우방 영남건설등이지만 화성측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은행의 이번 주식매각으로 대구종금에 대한 화성산업의 지분율(공동목적
보유자 포함)은 50.5%에서 절반이하인 43%대로 떨어져 경영권 분쟁소지를
다시 안게 됐다.
2대주주인 태일정밀은 현재 39.07%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난을 덜기 위한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대구종금 주식을 팔 계획을 세워고 원매자를 찾고 있다.
한편 대구종금 주가는 화성산업의 경영권 방어가 성공한후 1만7천2백원까지
떨어졌지만 이달들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
신탁계정으로 보유중이던 41만여주(6.9%)를 팔았다.
이에 따라 화성산업의 대구종금에 대한 지분율이 50%아래로 떨어져 경영권
분쟁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11일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9일 40만주를 매도한 것을 비롯해 5일
부터 9일까지 신탁계정보유분 41만3천9백14주를 전부 팔았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산업이 주식매각을 반대했지만 은행의 자금사정이 어려운데다
신탁계정보유분은 의결권행사에 제한을 받는다는 유관기관의 해석(비공식)에
따라 주식을 팔았다고 설명했다.
주식을 산 사람은 대구지역건설업체인 우방 영남건설등이지만 화성측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은행의 이번 주식매각으로 대구종금에 대한 화성산업의 지분율(공동목적
보유자 포함)은 50.5%에서 절반이하인 43%대로 떨어져 경영권 분쟁소지를
다시 안게 됐다.
2대주주인 태일정밀은 현재 39.07%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난을 덜기 위한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대구종금 주식을 팔 계획을 세워고 원매자를 찾고 있다.
한편 대구종금 주가는 화성산업의 경영권 방어가 성공한후 1만7천2백원까지
떨어졌지만 이달들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