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3사, 병목라벨 재부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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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10%원가절감방침에따라 지난 3월부터 부착이 금지됐던 일반맥
주의 병목라벨이 부활될 전망이다.
조선,OB,진로쿠어스등 국내맥주3사는 병목라벨을 부착하지않은데 따른
원가절감효과보다는 대외적인 상품가치하락이라는 무형의 손실이 크다고
보고 병목라벨을 재부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특히 하이트를 생산하고있는 조선맥주는 원가부담이 컸던 종전의 알루
미늄라벨보다 제작비용이 저렴한 다른 재질로 대체하는 방안등을 다각도
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이 회사관계자는 "알루미늄재질의 병목라벨을 부착하지않은데
따른 맥주업계의 원가절감효과는 연간 70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외국산
맥주에 대한 국산맥주의 제품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있다"며
"원가부담이 적은 병목라벨개발등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있다"고 밝
혔다.
주류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출품목인 맥주의 패키지를 정부가 간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으며 패키지 부실로 국산맥주의 대외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중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종전의 알루미늄 라벨이 전량 수입되고있어 정부가 병목라벨재
부착에 난색을 표시하고있으나 롯데알루미늄등 일부라벨제작업체가 기술
도입을 통한 국산화를 서두르고있어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
주의 병목라벨이 부활될 전망이다.
조선,OB,진로쿠어스등 국내맥주3사는 병목라벨을 부착하지않은데 따른
원가절감효과보다는 대외적인 상품가치하락이라는 무형의 손실이 크다고
보고 병목라벨을 재부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특히 하이트를 생산하고있는 조선맥주는 원가부담이 컸던 종전의 알루
미늄라벨보다 제작비용이 저렴한 다른 재질로 대체하는 방안등을 다각도
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이 회사관계자는 "알루미늄재질의 병목라벨을 부착하지않은데
따른 맥주업계의 원가절감효과는 연간 70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외국산
맥주에 대한 국산맥주의 제품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있다"며
"원가부담이 적은 병목라벨개발등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있다"고 밝
혔다.
주류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출품목인 맥주의 패키지를 정부가 간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으며 패키지 부실로 국산맥주의 대외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중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종전의 알루미늄 라벨이 전량 수입되고있어 정부가 병목라벨재
부착에 난색을 표시하고있으나 롯데알루미늄등 일부라벨제작업체가 기술
도입을 통한 국산화를 서두르고있어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