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그룹은 그룹이미지 통합을 위해 모기업인 동양물산의 상호를 변경
하고 회사마크를 그룹의 공통마크로 바꾸기로했다.

동양물산은 이에따라 고 김인득창업주의 생일인 8월 17일에 맞춰 회사
마크와 상표도안 차량도색 포장지 유니폼등 각종 CI(회사이미지통합)
제작물을 그룹 공통마크로 바꿀 예정이다.

새 회사이름은 아직 확정되지않았으나 "벽산"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상
호로 변경할 예정이며 올해안에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그룹관계자는 밝
혔다.

지난 51년 설립된 동양물산기업은 그동안 대외 인지도등을 감안해 회사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상징마크도 "TYM"이라는 별도의 것을 제작,사용해
왔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