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SM 동남아 수출 확대..홍콩 폴리스티렌 생산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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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이 플라스틱 관련제품에 사용되는 폴리스티렌(PS) 생산및 판매회사인
홍콩 페트로케미칼사의 경영권을 정식 인수, 동남아 석유화학 시장의 지점
확대에 성공했다.
유공은 13일 자본금 4억8천7백70만홍콩달러(약 5백61억5천만원)인 이
회사의 지분을 기존 47.98%에서 95.96%로 늘려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유공은 국내에서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는 폴리스티렌의
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의 동남아시장 수출을 크게 늘릴수 있게 됐다.
유공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번 인수는 국내업체들의 과열경쟁으로 SM의
공급과잉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SM의 안정적인 수출선을 확보하는게 1차적인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9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 홍콩페트로케미칼사는 연간 범용폴리스티렌
6만4천t, 내충격 폴리스티렌 7만3천t을 생산, 중국과 홍콩지역에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천7백32만달러(약 6백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폴리스티렌이란 일반적인 플라스틱 관련제품에 쓰이는 범용수지로
전기전자용품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등에 주로 사용된다.
<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
홍콩 페트로케미칼사의 경영권을 정식 인수, 동남아 석유화학 시장의 지점
확대에 성공했다.
유공은 13일 자본금 4억8천7백70만홍콩달러(약 5백61억5천만원)인 이
회사의 지분을 기존 47.98%에서 95.96%로 늘려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유공은 국내에서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는 폴리스티렌의
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의 동남아시장 수출을 크게 늘릴수 있게 됐다.
유공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번 인수는 국내업체들의 과열경쟁으로 SM의
공급과잉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SM의 안정적인 수출선을 확보하는게 1차적인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9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 홍콩페트로케미칼사는 연간 범용폴리스티렌
6만4천t, 내충격 폴리스티렌 7만3천t을 생산, 중국과 홍콩지역에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천7백32만달러(약 6백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폴리스티렌이란 일반적인 플라스틱 관련제품에 쓰이는 범용수지로
전기전자용품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등에 주로 사용된다.
<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