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서울에서 발생한 지하철 사고는 2호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반기중 발생한 지하철 사고는 모두 17건으로
2호선이 지난 6월 신도림역 화재사고 등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호선은 지난 1월 오목교~영등포시장역 사이 전력공급 중단으로
인한 전동차운행 지연사고 등 5건이 발생했고, 3호선이 2건, 4.7.8호선은
각각 1건씩 사고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해 이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