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패션의류업체들이 신규고객확보 보다 고정
고객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여성패션전문점 유투존은 고정고객과 친밀도를 높이기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에서 여름패션캠프를 열기로 했다.

패션캠프는 영화시사회유명디자이너와의 만남등의 프로그램을 전액
회사부담으로 진행한다.

유투존은 그동안 고정고객에게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사은품이나 쿠폰을
주는 행사가 친밀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아래 이처럼 고객과 직접 만나는
"대면마케팅"기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