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수있는 경영조직을 갖추기위해 현재의
사업본부제를 전략사업 단위별 사업부제로 전면개편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내달 1일을 기해 종전의 7본부체제에서 10사업부 3실체제로
전환된다.

이 회사는 특히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을 통해 신사업 강화, 기존 핵심
사업의 수익 및 경쟁력 제고, 저부가가치사업 및 한계사업의 재정비를
본격화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사업실이 사장직할기구로 신설돼 전략사업수립 신규
수익사업발굴 등을 전담하게된다.

또 기존의 유통사업본부에 함께 있던 자동차부문과 유통부문을 분리, 각각
단독 사업부로 전환하며 패션과 스포츠 2개 내수부문 사업본부는 남성복
숙녀복 이너모드 스포츠 골프등 5개의 전략사업조직으로 바뀐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