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엘리베이터업체인 건영엘리베이터(대표 박종팔)가 기존 기계식
세이프티슈(도어안전장치)의 단점을 보완한 엘리베이터 도어용 전자식
안전장치를 개발했다.

이장치는 충돌 접촉이 없어도 도어에 부착된 전자식 센서가 물체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도어간 감지거리는 최대
1.5m이다.

기존 제품은 승객이 진입할 때 진입방향과 직각의 힘을 주어야 작동하기
때문에 승객이나 손수레등에 의해 직각이 아닌 힘이 가해지면 기계적변형이
일어나 고장의 원인이 돼왔다.

또 최악의 조건에서 전자감지기능이 마비돼도 기계적으로 작동시키는 전환
기능이 있어 정비사가 조치하기 전이라도 작동, 엘리베이터의 고장으로 인한
정지시간을 최소화시켰다.

회사측은 단시간 설치 및 교체가 가능한 이신제품에 대해 특허출원중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