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방송위원회, SBS '토요미스테리극장'에 사과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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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 (위원장 김창열)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비과학적인
사례를 사실인 듯 재현, 인터뷰 형식으로 방송한 SBSTV "토요 미스테리
극장"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을 내렸다.
위원회는 "토요미스테리 극장"이 개인의 체험을 소개한다면서 병원에서
귀신이 출현하고 시동생이 잡아먹었던 개가 알고보니 돌아가신 친정어머니
였다는 등의 내용을 사실처럼 방송했기 때문에 사과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토요미스테리 극장"이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지나치게
충격과 불안감을 줘 "경고"와 "시청자에 대한 사과명령", "제작책임자와
연출자에 대한 징계" 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개선된 바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위원회 결정에 따라 SBS는 23일 오후9시50분 "토요 미스테리
극장" 시작 타이틀 직후 사과방송을 해야한다.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6일자).
사례를 사실인 듯 재현, 인터뷰 형식으로 방송한 SBSTV "토요 미스테리
극장"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을 내렸다.
위원회는 "토요미스테리 극장"이 개인의 체험을 소개한다면서 병원에서
귀신이 출현하고 시동생이 잡아먹었던 개가 알고보니 돌아가신 친정어머니
였다는 등의 내용을 사실처럼 방송했기 때문에 사과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토요미스테리 극장"이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지나치게
충격과 불안감을 줘 "경고"와 "시청자에 대한 사과명령", "제작책임자와
연출자에 대한 징계" 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개선된 바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위원회 결정에 따라 SBS는 23일 오후9시50분 "토요 미스테리
극장" 시작 타이틀 직후 사과방송을 해야한다.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