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여환 <한국화가> .. 세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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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윤여환(45)씨가 27일~9월2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터
(733-9512)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동물가운데에서도 특히 염소와 소를 소재로한 독특한 조형작업을 펼쳐
주목을 받아온 윤씨가 이번 전시회에서 발표할 작품은 "사색의 여행" 시리즈
50여점.
지난 85년 동물그림으로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뒤 오랜기간
변신과정끝에 92년 추상작업 "묵시찬가" 연작을 내놓았던 윤씨는 이번에
추상과 구상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독교적 체험을 바탕으로한 "묵시찬가"가 신앙적인 성향이 너무
강하다보니 오리려 속박이 되는것같아 또다시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힌 그는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속박에서 벗어나 회화에대한 보다
근원적인 접근을 모색하려했다"고 설명했다.
"사색의 여행"이라는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작가는 염소라는 서정적
대상을 매개로 시공과 인식의 한계를 넘는 초월적인 사색의 세계를
전개한다.
따라서 작품의 분위기나 내용도 초자연적.환상적이면서 다분히 철학적인
점이 특징.
"표정이나 눈빛으로 볼때 동물가운데 특히 염소가 가장 사색적이며
심미적이어서 자신의 작의를 충실하게 대변할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염소의 검정색 윤기있는 털등에서도 뛰어난 회화성을 발견할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정부분을 의인화하거나 돌을 사용한 부조기법 등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눈에 띄는 변화된 모습이다.
홍익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윤씨는 80년 제29회 국전특선에
이어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3회의 특선을 차지했다.
현재 충남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중.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
(733-9512)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동물가운데에서도 특히 염소와 소를 소재로한 독특한 조형작업을 펼쳐
주목을 받아온 윤씨가 이번 전시회에서 발표할 작품은 "사색의 여행" 시리즈
50여점.
지난 85년 동물그림으로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뒤 오랜기간
변신과정끝에 92년 추상작업 "묵시찬가" 연작을 내놓았던 윤씨는 이번에
추상과 구상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독교적 체험을 바탕으로한 "묵시찬가"가 신앙적인 성향이 너무
강하다보니 오리려 속박이 되는것같아 또다시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힌 그는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속박에서 벗어나 회화에대한 보다
근원적인 접근을 모색하려했다"고 설명했다.
"사색의 여행"이라는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작가는 염소라는 서정적
대상을 매개로 시공과 인식의 한계를 넘는 초월적인 사색의 세계를
전개한다.
따라서 작품의 분위기나 내용도 초자연적.환상적이면서 다분히 철학적인
점이 특징.
"표정이나 눈빛으로 볼때 동물가운데 특히 염소가 가장 사색적이며
심미적이어서 자신의 작의를 충실하게 대변할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염소의 검정색 윤기있는 털등에서도 뛰어난 회화성을 발견할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정부분을 의인화하거나 돌을 사용한 부조기법 등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눈에 띄는 변화된 모습이다.
홍익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윤씨는 80년 제29회 국전특선에
이어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3회의 특선을 차지했다.
현재 충남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중.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