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12.15%로 마감됐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보증채 30억원이 전부였고 이 회사채는 발행및
보증기관의 신용도가 낮아 12.30%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또 일부 경과물이 출회됐으나 주말이어서 거래 소강상태속에 기준물 금리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행 예정물량이 1천8백85억원에 불과해 물량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권의 지준 마감일이 22일이어서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않은
은행권이 단기자금 차입을 늘려 단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이에 따라 회사채에 대한 매수세도 약화돼 거래 소강상태속에 금리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