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인 표현의 한계를 넘어 자유로운 예술적 사고를 발휘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UNFORMED"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그룹전을 갖는다.

20일~9월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가인화랑(518-3631).

출품작가는 96년 석남미술상 수상자인 김범씨를 비롯 정서영 박은선
김주현씨 등 4명.

바닥에 닿아있지 않은 기둥, 의외의 공간인 전시장의 모퉁이에 놓여있는
설치작품 등 재치와 유머로써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선한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