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아이스하키대회'] 개막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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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한국 일본 캐나다
체코 4개국친선 국제아이스하키대회 개막식이 16일 오후 2천6백여명의
관중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실내빙상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식전행사로 마련된 리틀위니아대 전주시 중산초등학교의 경기는 1대1로
비겼지만 성인들 뺨치는 기량을 선보이며 시종 일진일퇴하는 공방전을
벌여 관중들로 부터 갈채를 받았다.
오픈경기가 끝난뒤 개회선언 개막시구 등의 개막식 공식 행사가 이어졌다.
한라그룹의 정몽원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실업팀이 잇달아 창단되는
등 국내에서 아이스하키가 인기있는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스하키의 진수를 보여주는
국제대회가 되도록 참가선수들은 정정당당하고 박진감 넘치는 흥미로운
경기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막행사로 국내아이스하키대회 사상 처음으로 레이저쇼가
펼쳐져 관중들이 환호성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 원색의 레이저빔이
빙판위로 대회 로고를 수놓는가 하면,대회 캐릭터인 "위니"가 아이스하키
스틱을 들고 슛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시종 강한 비트음악과 함께
역동적인 장면이 이어지자 관중들은 우주공간으로 빠져드는 듯한
분위기라며 탄성을 연발.
<>.이번 대회에선 새로운 홍보기법이 도입돼 눈길.
빙판위에 한국경제신문사사 한라위니아등 공동주최사를 비롯 협찬사인
곰바우 한솔PCS등 대회관계사의 로고가 빙판위에 선명하게 새겨진 것.
대회관계자들은 얼음위에 특수 페인트로 그림을 그린뒤 다시 얼음을
덮어 깨끗하게 보이는 로고가 가능했다고.
이를위해 캐나다에서 얼음에 번지지 않는 특수페인트를 긴급수송했다고.
대회 주최측은 관중들이 경기를 하고있는 선수들의 모습과 함께 이같은
대회 로고를 볼수 있기 때문에 홍보수단으로는 만점이라고 은근히 자랑.
이 로고는 훼손될 우려도 없어 대회기간동안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겨울스포츠의 불모지로 알려졌던 전주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
전주시는 올초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리에 치른데 이어 국내
처음으로 국제친선아이스하키대회까지 개최, 상당한 노하우를 쌓게 됐기
때문.
이렇게 되기까지는 전주시민들의 아이스하키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한몫했다는 것이 전주시 관계자들의 자랑.
이에 걸맞게 개막일에 이어 17일에도 2천6백여석의 관중석이 경기시작
1시간전부터 가득 차는 등 연일 만원사례.
또한 경기장 주변의 청소, 대회진행 보조 등의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활동해 대회관계자들이 감격.
특히 방학과제로 사회봉사활동에 나선 고등학생들도 많아 관중들이
흐뭇해 하기도.
링크의 빙질관리를 도와주는 박영래군 (전북체고3)은 "실내빙상장에
서 봉사를 해 시원하게 여름을 나게됐다"면서 "가끔 외국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영어실력도 배양할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나름대로 얻는 보람을
과시.
<>.한편 개막경기에 앞서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이 오픈경기를 벌여
관중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도.
전주 중산초등학교와 한라위니아 리틀팀은 성인 선수들 못지않은
스케이팅과 스틱워크로 접전을 벌이며 1대1 무승부를 기록.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
체코 4개국친선 국제아이스하키대회 개막식이 16일 오후 2천6백여명의
관중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실내빙상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식전행사로 마련된 리틀위니아대 전주시 중산초등학교의 경기는 1대1로
비겼지만 성인들 뺨치는 기량을 선보이며 시종 일진일퇴하는 공방전을
벌여 관중들로 부터 갈채를 받았다.
오픈경기가 끝난뒤 개회선언 개막시구 등의 개막식 공식 행사가 이어졌다.
한라그룹의 정몽원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실업팀이 잇달아 창단되는
등 국내에서 아이스하키가 인기있는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스하키의 진수를 보여주는
국제대회가 되도록 참가선수들은 정정당당하고 박진감 넘치는 흥미로운
경기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막행사로 국내아이스하키대회 사상 처음으로 레이저쇼가
펼쳐져 관중들이 환호성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 원색의 레이저빔이
빙판위로 대회 로고를 수놓는가 하면,대회 캐릭터인 "위니"가 아이스하키
스틱을 들고 슛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시종 강한 비트음악과 함께
역동적인 장면이 이어지자 관중들은 우주공간으로 빠져드는 듯한
분위기라며 탄성을 연발.
<>.이번 대회에선 새로운 홍보기법이 도입돼 눈길.
빙판위에 한국경제신문사사 한라위니아등 공동주최사를 비롯 협찬사인
곰바우 한솔PCS등 대회관계사의 로고가 빙판위에 선명하게 새겨진 것.
대회관계자들은 얼음위에 특수 페인트로 그림을 그린뒤 다시 얼음을
덮어 깨끗하게 보이는 로고가 가능했다고.
이를위해 캐나다에서 얼음에 번지지 않는 특수페인트를 긴급수송했다고.
대회 주최측은 관중들이 경기를 하고있는 선수들의 모습과 함께 이같은
대회 로고를 볼수 있기 때문에 홍보수단으로는 만점이라고 은근히 자랑.
이 로고는 훼손될 우려도 없어 대회기간동안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겨울스포츠의 불모지로 알려졌던 전주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
전주시는 올초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리에 치른데 이어 국내
처음으로 국제친선아이스하키대회까지 개최, 상당한 노하우를 쌓게 됐기
때문.
이렇게 되기까지는 전주시민들의 아이스하키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한몫했다는 것이 전주시 관계자들의 자랑.
이에 걸맞게 개막일에 이어 17일에도 2천6백여석의 관중석이 경기시작
1시간전부터 가득 차는 등 연일 만원사례.
또한 경기장 주변의 청소, 대회진행 보조 등의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활동해 대회관계자들이 감격.
특히 방학과제로 사회봉사활동에 나선 고등학생들도 많아 관중들이
흐뭇해 하기도.
링크의 빙질관리를 도와주는 박영래군 (전북체고3)은 "실내빙상장에
서 봉사를 해 시원하게 여름을 나게됐다"면서 "가끔 외국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영어실력도 배양할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나름대로 얻는 보람을
과시.
<>.한편 개막경기에 앞서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이 오픈경기를 벌여
관중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도.
전주 중산초등학교와 한라위니아 리틀팀은 성인 선수들 못지않은
스케이팅과 스틱워크로 접전을 벌이며 1대1 무승부를 기록.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