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생명은 17일 운전자의 상해만을 중점 보장해줬던 길벗보장보험을
보완, 싼 보험료로 보상대상을 운전자의 동승가족까지로 확대한 무배당
파워운전자보험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운전자및 동승가족이 차량 탑승중 교통재해로 사망했을 때는
평일 5천만원, 휴일엔 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며 뺑소니차나 무보험차에
의한 사망사고나 1급 장해재해때는 1천만원을 보상해준다.

이 보험의 가입대상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로 만기는 10~20년까지 3종류
이며 만기때는 납입보험료 전액을 되돌려준다.

이와함께 가입기간별로 2~4년 경과때마다 30만원씩의 차량관리자금이 지원
된다.

30세 남자가 10년만기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4만5천2백원이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