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8일 올 하반기중 2백59개 업체에 2백48억원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아시아자동차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지역 중소기업의 실정을
감안, 지원금액을 당초 계획(2백8억원)보다 40억원(19%)을 늘렸다.

이율은 연리 9%이나 3%는 시가 부담하며 2년 거치후 일시상환하는 조건이고
이날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 지원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아시아자동차의 53개 협력업체에 78억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상반기 중 3백개 중소기업에 3백3억4천만원을 지원했었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