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한주통산이 아직 갚지 않은 회사채(미상환사채)규모는 4백45
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증기관별로는 농협이 1백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업계에서는 동서증
권이 무려 85억원어치나 보증을 서줬다.

이밖에 대구은행이 70억원어치의 보증을 섰으며 조흥은행과 대한보증보험이
각각 60억원어치의 미상환사채에 대해 빚보증을 서준 것으로 집계됐다.

한주통산이 계열사에 채무보증을 해준 액수도 무려 1천21억5천만원(미화보
증액 1천95만달러는 별도)에 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