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아이스하키대회'] 한라위니아, '캐나다' 꺾고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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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패만에 천금같이 귀중한 1승을 올렸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한라위니아는 18일 전주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4개국친선 국제아이스하키대회 더블리그 3차전에서 캐나다의 강호
캘거리대학팀에 6-5로 신승을 거두었다.
개막전에서 일본의 후루가와에 3-2로 역전패한뒤 이틀째 경기에서도
강호 체코팀에 4-2로 완패당한 한라위니아는 이로써 1승2패를 기록하며
주최국의 체면을 세웠다.
한국이 아이스하키에서 캐나다를 꺾은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어서
그의미가 더하다.
한라위니아의 이날 승리는 해외에서 기량을 닦은 심규인(23) 백지선(30)
석용주의 뛰어난 스틱워크가 원동력이 됐다.
심규인은 이날 3피리어드에서 2개의 골을 성공시켜 한라위니아의 승리에
견인차가 됐다.
또 백지선은 1피리어드에서 팀동료의 패스를 받아 첫골을 터뜨린데 이어
2~3피리어드에서 3개의 결정적 어시스트를 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3피리어드.
2피리어드까지 3-2로 앞서 나가던 한라위니아는 3피리어드 시작하자마자
백지선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현철이 상대골문을 갈라 4-2로 만든뒤 6분께
심규인이 추가골을 성공, 5-2로 달아났다.
그러나 캐나다의 추격도 만만치않았다.
저드 캐스퍼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단숨에 3골을 만회, 5-5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이어 벌어진 체코 클라루피와 일본 후루가와팀의 경기에서 체코가
4-2으로 승리, 2연승을 구가했다.
< 전주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한라위니아는 18일 전주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4개국친선 국제아이스하키대회 더블리그 3차전에서 캐나다의 강호
캘거리대학팀에 6-5로 신승을 거두었다.
개막전에서 일본의 후루가와에 3-2로 역전패한뒤 이틀째 경기에서도
강호 체코팀에 4-2로 완패당한 한라위니아는 이로써 1승2패를 기록하며
주최국의 체면을 세웠다.
한국이 아이스하키에서 캐나다를 꺾은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어서
그의미가 더하다.
한라위니아의 이날 승리는 해외에서 기량을 닦은 심규인(23) 백지선(30)
석용주의 뛰어난 스틱워크가 원동력이 됐다.
심규인은 이날 3피리어드에서 2개의 골을 성공시켜 한라위니아의 승리에
견인차가 됐다.
또 백지선은 1피리어드에서 팀동료의 패스를 받아 첫골을 터뜨린데 이어
2~3피리어드에서 3개의 결정적 어시스트를 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3피리어드.
2피리어드까지 3-2로 앞서 나가던 한라위니아는 3피리어드 시작하자마자
백지선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현철이 상대골문을 갈라 4-2로 만든뒤 6분께
심규인이 추가골을 성공, 5-2로 달아났다.
그러나 캐나다의 추격도 만만치않았다.
저드 캐스퍼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단숨에 3골을 만회, 5-5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이어 벌어진 체코 클라루피와 일본 후루가와팀의 경기에서 체코가
4-2으로 승리, 2연승을 구가했다.
< 전주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