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남 농공단지 우수상품 전시.판매전이 오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4일동안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와 전남농공단지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판매전은 도내 32개 농공단지 1백50여개 업체가 생산한 4백50개
품목의 우수상품이 출품돼 생산원가나 판매예정가의 50~70%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10개사, 중국 3개사 등 해외업체들도 참가해 수출상담을
하게 된다.

또 행사장 일부에 "인력채용 안내센터"가 설치돼 47개 회사에서 사무직과
기능직 2백75명을 채용하며 병역특례지정업체에서는 산업현장의 생산직 인력
1백51명을 뽑는다.

개막일에는 농공단지 종사자및 고객을 위한 축하공연과 기념품 증정이
있으며 오는 9월4일에는 노동자, 사용자 주민이 함께 하는 "노.사.주민
화합잔치"도 열린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