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한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오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8일동안 부천시민회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개막일인 29일에는 최초의 판타스틱 영화인 달세계여행이 시민회관에서 상영
되고 중앙공원에서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는 것을 비롯, 다크렌즈,
까르미나, 접속 등 수준높은 가족및 오락영화 82편이 행사기간동안 무료및
유료로 상영된다.

또 27일부터 중앙공원등에서 화이트재즈의 밤, 맥주축제, 스타애장품판매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에는 박중훈 문성근 안성기 이정재 강수연 장미희 최진실 등의
영화계 스타와 임권택 강우석 이장호감독 등이 참석한다.

한편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모두 1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문의 (02) 539-0303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