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물론 소극장 의료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전원도시형" 아파트
단지가 경기도 가평군 현리에 조성된다.

한국부동산신탁과 (주)학산컨설팅은 현리일대 9천6백여평부지에 아파트
4백97가구와 근린상가 14개 동으로 이뤄진 테마시티 "숲속의 아테네"를
개발, 오는 11월부터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근린상가는 기존의 단지내 상가와 달리 극장 쇼핑센터 스포츠센터
학원 식당가 등으로 구성돼 지방의 아파트단지의 취약점인 각종 문화.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숲속의 아테네"는 반경 10km 이내에 9개 골프장과 삼림욕장 스키장 등
각종레저 및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조종천과 운악산이 인근에 있다.

또 아파트 단지안에는 계절별 꽃길과 보행자 전용도로 쇼핑문화거리 등
선진국 주거단지에서 찾아볼수 있는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삼익건설이 시공업체로 선정됐으며 아파트 규모는 10, 25, 34, 43평으로
분양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