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극동협회 제6차 합동총회가 22일 러시아 사할린에 있는 러시아
사힌센터에서 양측 대표단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21세기 한.러 양국의 공동 번영"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합동총회
에서는 참가자들은 사할린지역의 천연자원 개발 등 양국간 경협문제를
집중 토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 기간중에는 블라디보스톡의 러시아 국립극동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돼있는 발해유물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 한국측에선 장치혁(고합그룹회장) 한.러극동협회장 등
경제계 정.관계 인사 90여명이 참석한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