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방화 밀폐제 국산화 .. 원전 등 두루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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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대표 권문구)은 최근 국내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용 실리콘 방화
밀폐제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방화 밀폐제는 화재를 방지하고 방사선이나 연기의 누출을 막기 위해
배관이나 파이프 벽 사이의 틈을 막는 젤리 형태의 재료로 상온에서
굳어지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이번에 LG가 2년간 2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미국 UL(미
보험업가입자협회)로부터 방사선 차폐시험과 내화시험 표면연소 특성시험
등을 거쳐 안정성과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는 물론 수.화력 발전소 송변소 플랜트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설비가 갖추어지는 올 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그동안 미국의 코닝사 독일의
바이엘사등 수입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밀폐재 시장에서 연간
1천5백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
밀폐제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방화 밀폐제는 화재를 방지하고 방사선이나 연기의 누출을 막기 위해
배관이나 파이프 벽 사이의 틈을 막는 젤리 형태의 재료로 상온에서
굳어지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이번에 LG가 2년간 2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미국 UL(미
보험업가입자협회)로부터 방사선 차폐시험과 내화시험 표면연소 특성시험
등을 거쳐 안정성과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는 물론 수.화력 발전소 송변소 플랜트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설비가 갖추어지는 올 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그동안 미국의 코닝사 독일의
바이엘사등 수입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밀폐재 시장에서 연간
1천5백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