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치지구 해제 대상지역 '땅값 상승세' .. 성동/강서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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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달 풍치지구 7만평에 대해 해제 또는 규제완화 조치를 취한
이후 일부해제 대상지역 토지및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일단 해제되면 재산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로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해당지역 부동산중개업소를 찾고
있어 해제대상지역 땅값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시 풍치지구 정비계획에 따라 해제가 처음으로 추진되고 있는 성동구
금호동 지역의 경우 해제대상풍치지구가 재개발구역인 금호11,13구역에
걸쳐있어 이 일대 땅값이 공람공고 이전보다 40~75%나 오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매물이 없어 거래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재개발구역내 10평이하
지분이 평당 3백~4백만원 오른 1천만원, 20평이하 지분은 2백~3백만원
상승한 7백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강세다.
이는 이 지역이 재개발아파트의 용적률, 건폐율, 층고제한등 각종
건축제한을 완화시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을만큼 교통이 좋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입지여건도 이같은 급등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강서구가 풍치지구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등촌동 백석중 북쪽지역도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단독 및 저층 연립주택이 밀집한 이 곳은 특히 관할구청이 지구 해제와
동시에 용도를 1종주거지역으로 변경할 방침이어서 가격급등이 예상되고
있다.
1종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바뀔 경우 층수가 3층에서 4층, 건폐율이 30%에서
40%, 용적률이 90%에서 2백%로 건축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주민들외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외지 투자자들의 문의도 늘어나고 매물이 회수되고
있다고 현지부동산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종로구 홍파동, 마포구 마포동 동작구 대방동일대등 풍치지구 해제
검토대상으로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는 지역에서도 땅값이 들먹거리고 있어
지구 해제를 둘러싼 투자열기가 서울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
이후 일부해제 대상지역 토지및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일단 해제되면 재산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로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해당지역 부동산중개업소를 찾고
있어 해제대상지역 땅값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시 풍치지구 정비계획에 따라 해제가 처음으로 추진되고 있는 성동구
금호동 지역의 경우 해제대상풍치지구가 재개발구역인 금호11,13구역에
걸쳐있어 이 일대 땅값이 공람공고 이전보다 40~75%나 오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매물이 없어 거래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재개발구역내 10평이하
지분이 평당 3백~4백만원 오른 1천만원, 20평이하 지분은 2백~3백만원
상승한 7백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강세다.
이는 이 지역이 재개발아파트의 용적률, 건폐율, 층고제한등 각종
건축제한을 완화시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을만큼 교통이 좋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입지여건도 이같은 급등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강서구가 풍치지구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등촌동 백석중 북쪽지역도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단독 및 저층 연립주택이 밀집한 이 곳은 특히 관할구청이 지구 해제와
동시에 용도를 1종주거지역으로 변경할 방침이어서 가격급등이 예상되고
있다.
1종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바뀔 경우 층수가 3층에서 4층, 건폐율이 30%에서
40%, 용적률이 90%에서 2백%로 건축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주민들외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외지 투자자들의 문의도 늘어나고 매물이 회수되고
있다고 현지부동산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종로구 홍파동, 마포구 마포동 동작구 대방동일대등 풍치지구 해제
검토대상으로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는 지역에서도 땅값이 들먹거리고 있어
지구 해제를 둘러싼 투자열기가 서울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