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전 대만 행정원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돼온 집권 국민당의 소만장
의원은 21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등휘 총통으로부터 행정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시간여전에 이총통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말해 자신이 차기
행정원장에 지명됐음을 공표했다.

그는 이어 차기 내각의 우선과제는 <>범죄 척결 <>경제력 증진 <>생활수준
향상 <>본토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