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통신비용을 줄이기 위해 임직원들이 쓰고 있는 휴대폰을
모두 시티폰으로 교체키로 했다.

서울이통은 임직원이 사용중인 1백48대의 휴대폰중 1백3대를 시티폰으로
교체함으로써 연간 통신비용을 9천만원정도 줄일수 있게 됐다고 21일 발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무선호출 교환기와 직접 연결된 구내전화를 이용해
무선호출을 함으로써 연간 4천만원의 통신비용을 줄이기로 한데 이어 이번
시티폰 교체로 총 1억1천만원의 통신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환사장은 "임직원 대부분이 휴대폰을 발신전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어
시티폰으로도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휴대폰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