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생명은 21일 계약자의 사회활동기에는 위험보장을 만55세이후 노후에는
연금을 지급하는 한아름연금보험을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후 연금을 종신토록 지급하는 이 상품은 연금 개시이후 15년동안 물가
상승을 감안해 매년 연금지급액을 5%씩 증액하는 한편 질병및 재해로 인한
입원에 필요한 비용부담을 보전해주는 입원보장기한을 계약자가 만82세까지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

만35세의 남자가 이 상품(재해보장 2천만원 암보장 1천만원 기준)에 가입,
매월 15만8천5백원의 보험료를 내고 만60세부터 연금을 받을 경우 연금지급이
시작된 첫해에는 3백만원이 지급되며 15년차 이후에는 종신까지 연5백10만원
의 연금이 지급된다.

또 연금지급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자가 휴일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면
유족에게 연7백만원을 20년동안 총 1억5천만원의 보험금이 나오며 일반재해
사망시에는 최고 1억원의 보상을 받을수 있다고 한성생명은 설명했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