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 중순께 강동구 암사동 암사정수장의 설비 확충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하루 30만t의 수돗물이 추가로 공급돼 서초 동작 용산 영등포
금천 구로구 등의 급수여건이 개선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물량을 확보하고 다른 정수장의
돌발사고시에도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95년 2월부터 암사정수장의
설비 확충 공사를 실시해왔다.

시는 이와함께 금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반포 방배 대현산 노량진 등
12곳의 배수지를 건설, 모두 44곳으로 확대해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지 않게
할 방침이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