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주 사채시장 가격 하락 .. DR 발행여부 논란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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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지역 등지의 사채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통신 주식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초 3만9천원대에 거래되던 한통주 가격이
최근에는 3만7천원대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에 실시된 한통주 입찰에서의 최저낙찰가격인
3만7천6백원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한통주는 올해초 사채시장에서 4만2천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나 정부의
한통주 상장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께 3만9천원선에서
안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와관련, 명동권의 한 사채업자는 "최근 유통DR(주식예탁증서) 발행여부가
논란이 되고 증권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사자세력이 위축돼 거래
부진양상을 보이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처럼 한통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최근 대기업들의
부도와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증권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국내 신용위기의 확산여부에 따라서는 해외DR 발행도 위축될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3일자).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초 3만9천원대에 거래되던 한통주 가격이
최근에는 3만7천원대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에 실시된 한통주 입찰에서의 최저낙찰가격인
3만7천6백원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한통주는 올해초 사채시장에서 4만2천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나 정부의
한통주 상장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께 3만9천원선에서
안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와관련, 명동권의 한 사채업자는 "최근 유통DR(주식예탁증서) 발행여부가
논란이 되고 증권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사자세력이 위축돼 거래
부진양상을 보이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처럼 한통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최근 대기업들의
부도와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증권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국내 신용위기의 확산여부에 따라서는 해외DR 발행도 위축될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