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강경식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2일 베이징
(북경) 중난하이(중남해)에서 장쩌민(강택민)중국국가주석을 만나 김영삼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국전력의 중국 산둥(산동)성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의 친서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중 수교 5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강부총리는
장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중국 중남부 지방에서 발생한 수해에 대해
한국정부의 위로를 전달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