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굴지의 합성섬유 제조업체인 토레이 중공업은 국내외 합성섬유
생산량을 20% 늘리기 위해 2001년 3월까지 총 9백억엔(7억6천5백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회사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토레이의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아크릴 섬유 생산량은
금년 3월의 연 51만t에서 2001년 3월까지는 61만t으로 늘게 된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이 기간중 해외 생산시설 확충에 6백억엔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이 19만t
에서 26만t으로 늘게 되고 국내 생산시설에는 3백억엔을 투자, 연생산량이
9% 증가한 35만t에 이르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