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왜건돌풍 거세다' .. 지난달만 4,700여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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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아반떼 투어링에 이어 대우자동차의 누비라 왜건인
"스패건"이 가세하면서 왜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아반떼 투어링과 스패건등
왜건이 4천7백40대가 팔려 1천대 수준이던 평소 판매량의 4배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왜건 돌풍에는 지난 6월25일 출시된 이래 7월말까지
3천5백57대가 팔린 대우 스패건이 톡톡히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는 게다가 스패건의 현재 주문량이 2천대 이상 밀려있어 월 2천대
수준이던 스패건 생산량을 이달부터 월4천대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생산라인을 조정하는등 고객들의 주문에 대응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대우관계자는 "겉모습이 크고 중후해 보이는 데다 큰짐을 싣기 편하고
운전석에서 뒷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는등 편의장치등을 장착한 점등이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 한 것 같다"고 스패건의 인기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는 왜건 시장이 이처럼 급팽창하자 오는 99년까지 아반떼 투어링의
후속으로 중형급 왜건을 내놓는다는 방침 아래 현재 차종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아자동차도 배기량 1천8백cc, 2천cc급 DOHC엔진을 갖춘 중형급 왜건
"파크타운"을 내달 선보이는등 국내에서 왜건 시장의 경쟁체제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3일자).
"스패건"이 가세하면서 왜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아반떼 투어링과 스패건등
왜건이 4천7백40대가 팔려 1천대 수준이던 평소 판매량의 4배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왜건 돌풍에는 지난 6월25일 출시된 이래 7월말까지
3천5백57대가 팔린 대우 스패건이 톡톡히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는 게다가 스패건의 현재 주문량이 2천대 이상 밀려있어 월 2천대
수준이던 스패건 생산량을 이달부터 월4천대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생산라인을 조정하는등 고객들의 주문에 대응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대우관계자는 "겉모습이 크고 중후해 보이는 데다 큰짐을 싣기 편하고
운전석에서 뒷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는등 편의장치등을 장착한 점등이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 한 것 같다"고 스패건의 인기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는 왜건 시장이 이처럼 급팽창하자 오는 99년까지 아반떼 투어링의
후속으로 중형급 왜건을 내놓는다는 방침 아래 현재 차종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아자동차도 배기량 1천8백cc, 2천cc급 DOHC엔진을 갖춘 중형급 왜건
"파크타운"을 내달 선보이는등 국내에서 왜건 시장의 경쟁체제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