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조직내부에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신기술과
신상품 개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사내벤처제도를 도입,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정공은 벤처사업의 아이디어를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중역으로 구성된
사내벤처위원회를 통해 사업성 검토 및 예산배정과 업적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사내벤처조직을 사장 직속의 별도 조직으로 구성해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키로 했으며 필요한 인원은 공모제도를 통해 모집한 뒤 본사
직원과 동일한 급여 및 복리후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정공은 사업수행 3년간의 경영실적을 토대로 누적 순이익의 최고 30%에
해당하는 인센티브와 특별 승격, 희망보직 전입 등의 특전도 주기로 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