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변화와 대응 .. 박삼규 <중진공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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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인류역사의 변화과정을 1만년전 농업혁명을
"제1의 물결", 산업혁명을 "제2의 물결", 그리고 195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거대한 기술.사회적 변화를 "제3의 물결"이라고 말하고 있다.
1970년대 "제3의 물결"이라는 책이 출간되었을 때 우리 모두가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앨빈 토플러가 예측했던 정보화사회는 생각보다 빨리 도래하였다.
PC와 신용카드가 일반화되었으며, 은행예금의 입출금이 컴퓨터로 조작되고,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을 PC로 발급하는 등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변화의 물결(특히 정보통신부문)은 멈추지 않고 짧은 라이프사이클을
그리며 진행한다.
한눈 팔고 있는 사이에 다른 환경이 전개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또다른 물결이 닥쳐오고 있다.
그리고 과거에는 전문화 세분화되었던 기술과 정보들이 이제는 통합되고
네트워크화 되면서 상호 관련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는 순순히 받아들이기보다 일단은
거부하는 몸짓을 하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생각된다.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는 총론에서는 만장일치로 찬성하면서 세부
실천계획인 각론에서는 주춤거리고 거부하며 천연시키지나 않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국가 기업 가계 등)이 조직의 변화, 의식의 변화,
행동의 변화, 관리의 변화 등을 시도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경쟁에 뒤지고, 퇴락의 길을 걷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뉴질랜드의 정부기능 민간이양과 공기업의 민영화 성공은 타산지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공공부문이 변화에 둔감하다고들 하는데 구성원 모두는 환골탈태의
노력을 하여야 겠다.
끊임없는 자기변신을 통해 예측하기 어렵고 변화무쌍한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지혜를 짜내야 겠다.
다시한번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는 말을 마음속으로 새겨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
"제1의 물결", 산업혁명을 "제2의 물결", 그리고 195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거대한 기술.사회적 변화를 "제3의 물결"이라고 말하고 있다.
1970년대 "제3의 물결"이라는 책이 출간되었을 때 우리 모두가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앨빈 토플러가 예측했던 정보화사회는 생각보다 빨리 도래하였다.
PC와 신용카드가 일반화되었으며, 은행예금의 입출금이 컴퓨터로 조작되고,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을 PC로 발급하는 등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변화의 물결(특히 정보통신부문)은 멈추지 않고 짧은 라이프사이클을
그리며 진행한다.
한눈 팔고 있는 사이에 다른 환경이 전개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또다른 물결이 닥쳐오고 있다.
그리고 과거에는 전문화 세분화되었던 기술과 정보들이 이제는 통합되고
네트워크화 되면서 상호 관련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는 순순히 받아들이기보다 일단은
거부하는 몸짓을 하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생각된다.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는 총론에서는 만장일치로 찬성하면서 세부
실천계획인 각론에서는 주춤거리고 거부하며 천연시키지나 않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국가 기업 가계 등)이 조직의 변화, 의식의 변화,
행동의 변화, 관리의 변화 등을 시도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경쟁에 뒤지고, 퇴락의 길을 걷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뉴질랜드의 정부기능 민간이양과 공기업의 민영화 성공은 타산지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공공부문이 변화에 둔감하다고들 하는데 구성원 모두는 환골탈태의
노력을 하여야 겠다.
끊임없는 자기변신을 통해 예측하기 어렵고 변화무쌍한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지혜를 짜내야 겠다.
다시한번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는 말을 마음속으로 새겨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