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해설] '엔젤계수'..가계 총지출액중 자녀위한 지출비율

가계 총지출에서 자녀들을 위해 지출하는 과외비 등 사교육비와
수업료.교재구입비 등 공교육비, 의류비.용돈 등 양육비를 모두 포함한
지출액이 얼마나 차지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

최근 자녀 양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나온 신조어다.

우리나라의 교육비는 올해 사교육비로만 10조원이 넘는다는 각종 기관의
발표가 있었다.

가계에서 자녀들을 위한 교육비지출이 크고 이에따라 엔젤(Angel)계수가
높기는 그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가계 총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엥겔계수가
그동안 1인당 국민소득과 함께 생활수준을 파악하는데 주요지표로 사용됐다면
앞으로는 엔젤계수도 각 가계의 생활패턴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통계로
이용될 전망이다.

엥겔계수는 낮을수록 좋다.

그러나 엔젤계수는 너무 낮아도 문제없지 않으나 너무 높아도 교육제도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할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 해석에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