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질관리 비상 .. 상수원 오염 주범 조류번식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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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태풍이 모두 지나 맑은 날이 많아지면서 물속 미생물인 조류 번식이
활발해 서울시의 상수원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년중 조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가 바로 날이 맑고 수온이 20도
이상인 9,10월이기 때문이다.
조류는 물속에 떠다니며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식물성 플랑크톤으로
불리기도 하며 그 종류가 수십만가지에 이른다.
풍부한 영양을 지닌 물고기의 먹이지만 지나치게 많을 경우 수중
산소량을 낮춰 물을 썩게 만든다.
이들 조류는 정수장 여과지를 막히게 하는 정수장의 골치거리중의 하나.
최근 문제가 된 간암유발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을 성분으로 포함한 녹조류나
냄새를 일으키는 종류 등도 있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마이크로시스틴 등 조류내 몇개 성분은 현재 수질오염 기준조차
정해져있지 않다.
조류를 처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염소를 이용한 정수법이다.
이를 통해 조류를 사멸시키는 것이다.
염소를 통해 조류가 발생시킨 유기물 등도 역시 산화시켜 없앤다.
조류의 양이 많을 경우 염소처리의 농도를 높이고 응집제 투여량을 늘려
진흙입자 유기물등과 함께 덩어리로 가라앉힌다.
또 냄새나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 분말활성탄을 사용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산하 수도기술연구소 조석주연구원은 "조류번식에
적합한 날씨와 함께 강 상류에서 배출되는 폐수속의 질소나 인 등 물질이
조류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
활발해 서울시의 상수원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년중 조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가 바로 날이 맑고 수온이 20도
이상인 9,10월이기 때문이다.
조류는 물속에 떠다니며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식물성 플랑크톤으로
불리기도 하며 그 종류가 수십만가지에 이른다.
풍부한 영양을 지닌 물고기의 먹이지만 지나치게 많을 경우 수중
산소량을 낮춰 물을 썩게 만든다.
이들 조류는 정수장 여과지를 막히게 하는 정수장의 골치거리중의 하나.
최근 문제가 된 간암유발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을 성분으로 포함한 녹조류나
냄새를 일으키는 종류 등도 있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마이크로시스틴 등 조류내 몇개 성분은 현재 수질오염 기준조차
정해져있지 않다.
조류를 처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염소를 이용한 정수법이다.
이를 통해 조류를 사멸시키는 것이다.
염소를 통해 조류가 발생시킨 유기물 등도 역시 산화시켜 없앤다.
조류의 양이 많을 경우 염소처리의 농도를 높이고 응집제 투여량을 늘려
진흙입자 유기물등과 함께 덩어리로 가라앉힌다.
또 냄새나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 분말활성탄을 사용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산하 수도기술연구소 조석주연구원은 "조류번식에
적합한 날씨와 함께 강 상류에서 배출되는 폐수속의 질소나 인 등 물질이
조류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