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벤처기업 창업스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도가 중진공 광주.전남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23일부터 1박2일동안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에서 개설한 중소기업 창업스쿨에 30대의 젊은층들이
몰려들어 경기불황에 따른 감원여파를 반영했다.

특히 이달초 창업스쿨의 교육희망자들을 모집했을 때 정원보다 많은 수가
참가를 희망, 도는 이중 2백명을 선발했다.

이들을 연령별로 보면 35세이하가 81명으로 40%를 차지했고 36~40세 이하
42명(21%), 41~50세 이하 62명(31%), 51세이상 15명(8%) 등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50%이상이 대졸이상, 대학재학은 13%, 전문대졸 4%, 고졸 29%
등이며 직업별로는 자영업자가 35%, 회사원이 27%, 대학생 13%, 공무원 4%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최수용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