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이틀째 크게 하락했다.

옵션시장에서는 거래량이 4천계약대로 올라서며 콜옵션은 하락, 풋옵션은
상승했다.

<> 선물 =전일에 이어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78.0포인트대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세를 멈추는 듯했다.

그러나 환율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후장늦게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77.90포인트까지 하락폭을 줄였으나 현물시장
하락으로 급락한채 마감했다.

<> 옵션 =콜 약세, 풋 강세로 출발했으며 선물시장 하락에 따라 콜옵션은
하락폭이, 풋옵션은 상승폭이 컸다.

주가 하락을 예상한 개인투자자들이 풋옵션 매수를 늘려 행사가격 77.5인
풋옵션 거래가 가장 많았으며 풋옵션 거래량이 2천3백16계약으로 7일(영업일
기준)만에 콜옵션 거래량(1천7백73계약)을 앞질렀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